김세라 광주흥신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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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요일 오전, 보드게임으로 여름을 날리다. 무더운 여름 무엇보다 아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기죠. 그래서 준비한 여름방학 보드게임 특강 탐정 VS 탐정: 박물관 도난 사건

보드게임이라 하면 단순한 놀이로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오늘 수업에서 아이들은 놀이를 넘어, 추리력과 관찰력, 그리고 협력과 경쟁 속 사고력 까지 동시에 길렀답니다.

미션: 자취를 감춘 전시품의 범인을 찾아라! 국립 박물관에 잠시 정전이 일어난 사이 귀중한 전시품 두 개가 사라졌다는 설정! 아이들은 단서를 수집해 용의자, 장소, 훔친 전시품까지 밝혀야 하는 진짜 ‘탐정’이 되어보았습니다.

게임 과정은 아주 간단해요.
주사위를 굴려 질문을 할 기회를 얻고 “범인은 안경을 썼나요?” “전시 장소에 동물이 보이나요?” 이처럼 예/아니요 질문을 통해 단서를 하나씩 좁혀가는 두뇌 게임입니다.
아 이들은 자신만의 단서판을 마커펜으로 표시하며 추리를 정리해갔고 누가 더 먼저 사건을 해결하느냐를 두고 집중력 있는 경쟁이 펼쳐졌어요!

보드게임 속 숨은 교육 포인트 수업 중 아이들이 가장 몰입했던 순간은 주사위를 던져 느낌표가 나오면 자신이 수집한 단서를 종합해 “보안 요원, 역사관, 금회중시계!”라고 용의자 세트를 제시하는 장면이었어요.

정답에 가까워질수록 아이들 눈빛이 달라지고 다른 동료가 한발 앞서 맞힐까 봐 긴장한 표정도 보였답니다.
질문을 전략적으로 구성하고 기록하고 비교하고 판단하는 사고력 타인의 추리 흐름을 읽는 메타인지력까지 자연스럽게 자극해요.

“너는 아직 장소를 못 맞혔지?” “나는 용의자만 좁히면 돼!” 아이들끼리도 자연스럽게 전략을 나누고 소통하는 모습이 단순한 게임을 훌쩍 뛰어넘는 협력과 사회성의 성장을 보여줬어요.

무더위도 잊게 만드는 즐거운 토요일 오전 게임이 끝난 후 “또 하고 싶어요!”라는 외침은 오늘 수업의 만족도를 그대로 보여줍니다.
보드게임이 이렇게 아이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학습 도구가 될 수 있다니! 무더운 여름, 실내에서 시원하게 집중력 훈련 + 사고력 향상 + 재미까지 잡을 수 있는 보드게임 특강 강력 추천드려요.

탐정 vs 탐정 게임 8세 이상 2~4명 플레이 가능 약 30분 소요 추리형 게임을 처음 접하는 친구들도 쉽게 몰입이용 가능한 구성입니다! 토요일 오전 아이들이 유튜브도 게임기도 아닌 보드게임으로 똘똘 뭉쳤다는 게 참 뿌듯했어요.